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23일 서울시 서대문구 미혼모 지원시설 동방사회복지회에 '끝전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임직원 급여의 끝전(1000원 미만) 모으기 운동과 회사의 지원으로 조성했다.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김성채 사장, 금호석유화학 여직원 봉사동아리 회원들이 참석했다.
봉사동아리는 2005년부터 10년간 동방사회복지회를 찾아 유아를 돌보는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전달식 후에는 아기 손수건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해 직접 손수건을 만들고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연말 끝전 성금 기부는 금호석유화학 모든 사업장에서 진행했다.
서울 본사를 비롯해 울산, 여수, 대전, 아산, 예산 등 총 7개 사업장에서 모두 1억2298만원의 끝전 성금을 모았고, 성금은 동방사회복지회를 비롯해 총 11개의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송년회를 대신한 봉사활동도 전개 했다.
12월 첫 주에는 영업본부 200명 전원이 송년회를 대신해 노원구 상계동 독거노인 20 가구에 총 4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업무 때문에 봉사에 참여하지 못한 본사 임직원은 밀알복지재단의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에 참여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어린이에게 보내는 태양광 랜턴을 제작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