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구미시정 10대 이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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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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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간 시민 1094명 설문조사 참여

  • 시민들이 주요 시책 및 성과 직접 선정

  • 조사 결과 분석 후 내년도 시정에 반영 계획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구미시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민선 6기 출범 속에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시민들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코자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2014년 구미시정 10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들이 시정을 바라보는 시각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고 그 내용을 분석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구미시 홈페이지를 통해 10일간 총 1,094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대상 이슈는 각 분야별로 올 한 해 동안의 가시적인 성과, 주요 행사, 우수 시책 등을 중심으로 33건을 채택했으며, 이 중 각 개인별로 3건씩 투표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이슈 10건을 선정했다.

내륙 최대의 산업도시인 만큼 상위권에 오른 시책은 산업․경제 관련으로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 격년 개최 합의 등 독일 투자유치단 성과(1위), 노후1공단 혁신․재생 단지 조성사업 확정(2위), 5공단 도레이첨단소재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5위) 등 구미공단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신 성장 동력 기반 확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구․경북권 유일의 기후변화 체험․교육관인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개관(3위), 세계 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 정식 운행(4위), 구미 전역 방범용 CCTV 획기적 확충(6위), 지역 인재의 요람 서울 구미학숙 개관(8위)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고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이 많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가 주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착공(7위), e-편한세상 100% 분양을 시작으로 한 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9위), 수상스포츠체험센터 등 낙동강 7경 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 본격 추진(10위) 등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및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시민께서 올해 구미시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만큼, 각종 성과 및 결과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해 보다 발전적인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평가를 바탕으로 민선 6기와 내년도 시정방향을 좀 더 구체화하고 각 분야별 업무 추진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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