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는 시민들이 시정을 바라보는 시각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고 그 내용을 분석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구미시 홈페이지를 통해 10일간 총 1,094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대상 이슈는 각 분야별로 올 한 해 동안의 가시적인 성과, 주요 행사, 우수 시책 등을 중심으로 33건을 채택했으며, 이 중 각 개인별로 3건씩 투표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이슈 10건을 선정했다.
내륙 최대의 산업도시인 만큼 상위권에 오른 시책은 산업․경제 관련으로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 격년 개최 합의 등 독일 투자유치단 성과(1위), 노후1공단 혁신․재생 단지 조성사업 확정(2위), 5공단 도레이첨단소재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5위) 등 구미공단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신 성장 동력 기반 확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가 주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착공(7위), e-편한세상 100% 분양을 시작으로 한 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9위), 수상스포츠체험센터 등 낙동강 7경 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 본격 추진(10위) 등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및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시민께서 올해 구미시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만큼, 각종 성과 및 결과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해 보다 발전적인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평가를 바탕으로 민선 6기와 내년도 시정방향을 좀 더 구체화하고 각 분야별 업무 추진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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