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올해 의대는 예년에 비해 지원율이 많이 상승했다”며 “이는 의대를 목표로 한 졸업생들과 쉬운 수능으로 인해 점수가 상승한 재학생들의 기대심리에 따른 지원이 경쟁률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올해 모든 대학의 경쟁률이 발표된 상황은 아니지만 올해 새롭게 학생을 선발하는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의 지원율이 높게 나타났고 나군에서 수험생을 선발하는 인하대의 경우 선발인원은 많지 않으나 7.3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대 선발 대학이 많지 않은 다군의 단국대(천안) 의예과의 경우 40명 모집에 805명이 지원해 20.1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간 점수편차가 크지 않고 전반적으로 성적을 잘 받아 수험생들이 소신지원 추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선발대학과 인원이 많았던 가군, 최상위 의대가 많이 포진해 있는 나군 등에서는 수험생들의 선택지가 많아 일부 대학의 경우 지원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큰 폭의 지원율 하락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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