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 오드리헵번, 장식미술..크리스마스에 보는 3색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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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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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2014년을 마무리하는 12월,  올해는 유난히 이색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반 고흐의 미디어아트 전시, 오드리 햅번의 인물 자료전시, 프랑스 고대 장식품 전시 등이 연인과 가족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미디어아트와 만난 반 고흐 10년의 예술인생

12월을 맞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은 1881년부터 1890년까지의 10년 동안의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이는 독특한 장르의 전시다.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등 서양 미술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의 350여 작품을 최첨단 기술력을 동원, 5m의 거대한 스크린과 70여대의 프로젝터, Full HD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총 5개의 Zone으로 나누어져 세기의 명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흐르는 잔잔한 음악과 조명이 분위기를 자아내어 연말연시에 연인들과 가족들은 물론 반 고흐를 모르는 초보자들에게도 딱 어울릴만한 전시로 추천할만 하다. 오는 2015년 2월 8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인간 오드리 햅번을 조명 <오드리 햅번: 뷰티 비욘드 뷰티>

20세기 영화사를 대표하는 여배우 오드리 햅번(1929~1993)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은 <오드리 햅번: 뷰티 비욘드 뷰티>는 배우가 아닌 여성, 어머니였던 오드리 햅번의 이면을 담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전시중이다. 그녀의 소장품과 영화 트로피, 영화 의상과 그녀가 직접 그린 그림 등을 전시하여 티켓당 일부를 ‘오드리 햅번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터 알림 2관에서 2015년 3월 8일까지 이어진다.

■18세기 귀족 장식품의 향연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의 대표적 소장품 320여 점을 전시하는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특별전: 파리, 일상의 유혹>은 중세에서 현대에 이르는 장식 예술품들을 선보인다. 18세기의 귀족 저택에서 볼 수 있는 로코코 양식의 의자와 소파, 침실과 서재 등 생활 공간은 물론 각종 의복과 장식품들을 공개, 생활공간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 여성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 2015년 3월 29일까지 전시한다.



< 반 고흐: 10년의 기록 展 > 전시개요

 
  • 전 시 명 | 반 고흐: 10년의 기록 展
  • Van Gogh: A record of 10 years Exhibition in Korea
  • 전 시 기 간 | 2014년 10월 18일(토)~ 2015년 2월 8일(일) (매주 월요일 휴무)
  • 전 시 시 간 | 10:00~18:00 (오후 5시 입장 마감)
  • 장 소 |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소재)
  • 관 람 료 | 인터넷예매 및 현장구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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