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만 양악수술? 돌출입도 양악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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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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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양악수술은 원래 아름다움을 위한 수술은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어떤 성형수술보다 극적인 외모의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렛미인>과 같은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보면 심한 주걱턱 환자들에게 빠지지 않는 수술이 양악수술이다.

이처럼 주걱턱을 교정하는데 양악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돌출입 수술 역시 양악수술이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아직 잘 알지 못한다.

성형외과전문의 이석재 원장(아이디성형외과병원 양악수술센터)은 “주변을 둘러보면 주걱턱보다 돌출입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훨씬 많은데, 이들 중 노안이나 뚱한 이미지 때문에 대인관계의 어려움이나 자신감 상실로 치료를 원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라며, “이처럼 심리적인 위축까지 겪는 심한 돌출입은 대부분 양악수술로 치료해야 하는 대상이 많다”고 말했다.

돌출입 치료는 입이 튀어나온 원인과 정도, 얼굴의 모양 등 전체적인 얼굴 밸런스를 고려해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만약 잇몸이나 턱은 정상인데 치아만 뻐드러져 입이 튀어나온 치성돌출은 치아교정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잇몸이 돌출된 경우에는 ‘돌출입수술’이 필요하며, 부정교합에 잇몸돌출은 물론이고 턱의 문제가 동반되면 ‘돌출입 양악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돌출입수술은 송곳니 뒤의 치아를 빼 공간을 만들고 잇몸뼈 자체를 이동시켜 입을 넣는 방법이다. 전신마취로 시행되며, 수술 다음날 퇴원하고, 일주일 정도면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돌출입 양악수술 역시 치료기간은 돌출입수술과 비슷하다. 발치는 하지 않으며, 위턱과 아래턱을 절골해 바른 위치에 재배치하는 방법이다. 두 수술의 난이도나 회복기간은 비슷하지만 양악수술은 돌출입과 더불어 주걱턱, 안면비대칭, 무턱 등 턱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씹고 말하는 기능이 교정되고 외모개선 효과도 가장 크다.

이석재 원장은 “돌출입 양악수술은 치아는 물론이고 턱과 잇몸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한번에 개선해야 하기 때문에 성형외과 전문의와,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등 협진이 이루어지는 전문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상담과 진료를 받아야 하는 고난도의 수술이다”라고 말했다.

돌출입 양악수술은 복합적인 돌출입 외에도 돌출입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나 이미 발치를 해서 추가 발치가 불가능한 경우, 잇몸이 과도하게 많이 보이고 얼굴이 긴 경우에도 적합한 치료방법이다.

 

[사진제공=아이디성형외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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