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정석원, 대표자리 힘으로 빼앗은 이유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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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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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미스터 백' 정석원이 신하균에 대한 마음의 상처를 표현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연출 이상엽, 극본 최윤정) 15회에서는 정이건(정석원)이 최고봉 회장(신하균)에 대한 마음의 상처를 드러냈다. 그가 대표자리를 힘으로 빼앗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의 실마리가 드러난 것.

정이건은 회사 창립기념일에 새로운 대표로 취임하기 위해 더욱 치밀하게 움직였다. 정이건은 최신형(신하균)을 검찰 조사를 받도록 하기 위해 서두르던 중, 오히려 과거 최고봉 회장의 50억 횡령사건과 최대한(이준)을 스캔들 사건을 직접 계획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정이건은 겉으로는 "창립기념일에 누가 단상에 서게 되는지 한번 두고 보자"고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혼자 있게 된 순간 숨길 수 없는 불안감에 책상 위 물건들을 쓸어버렸다. 특히, 최신형이 정이건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이 자리까지 뒷바라지해줬던 내용을 말하자, 정이건은 놀란 눈으로 "그럼 뭐해, 내가 아들이 아닌걸! 그만해!"라며 그동안 묻어놨던 마음속 상처를 드러냈다.

MBC '미스터 백' 최종회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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