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청즉명은 ‘자치통감(資治通鑒) 당기(唐紀) 태종(太宗) 정관(貞觀) 2년조’에 나오는 이야기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면 시비(是非)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2015년 민선 6기 ‘사람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 건설 원년을 맞아, 서구민 모두가 누구든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하고 여러 방면의 뜻을 편견 없이 고루 듣겠다는 소통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또한, 논의에 필요한 정보는 모두에게 정확히 제공돼야 하고, 논의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뜻도 포함됐다.
서구는 이러한 소통과 참여의 기본이 바로 겸청즉명이며, 이 과정을 통해 오해는 이해가 되고, 불안은 신뢰가 돼 갈등을 넘어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달 초 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5 사자성어를 공모, 실‧국‧사업소 주무 담당 및 담당자 평가와 설문조사, 최종 심사를 거쳐 2015 신년 화두 사자성어를 선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