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3시즌 연속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와 올해 연봉 5억원에서 2억원 인상된 7억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연봉보다 40% 인상된 금액이다.
올 시즌 52홈런 기록과 역대 4번째 50홈런 타자로 등극하며 3년 연속 홈런왕과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박병호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와주신 구단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의 배려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그리고 연봉계약 역시 감사드린다. 팀의 중심 역할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하며,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개인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팀이 나에게 원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그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은 잊고 내년 시즌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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