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면목보건분소 3층에서 운영 중인 구식생활정보센터가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랑구는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구민들에게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식생활정보센터를 열어 맞춤형 영양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2005년 개소한 중랑구식생활정보센터는 건강정보와 식생활 교육, 영양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당뇨,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을 줄여 구민들이 건강하게 지내도록 하기 위해 취지다. 연간 4800여 명의 구민들이 찾고 있다.
당뇨나 비만,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들에게는 질환별 식사요법 상담도 한다. 아울러 평소 즐겨먹는 국이나 반찬을 가져오면 염도측정도 받을 수 있다.
유아의 각 시기별로 적절한 이유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된 이유식 상설전시장도 인기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진 모형, 동영상 등을 활용해 진행하는 영양교육도 있다. 영양교육은 지방과 근육 소개, 식품구성별 영양소 찾기, 역할 안내, 염도 측정 등의 내용이 담긴다.
구식생활정보센터는 복지관, 보육시설, 방과 후 시설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아토피예방 및 관리 차원의 영유아·청소년 건강식단, 간식메뉴, 건강한 실버를 위한 식단 등이 제공된다.
지역내 각 학교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패널, 소책자, 교육기구 등 영양교육기자재와 체성분 분석기 등도 빌려준다. 구식생활정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다. 단체교육은 미리 예약해야 한다. 기타 궁금한 점은 중랑구보건소(2094-08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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