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경찰, 용의자 공개수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25 13: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인천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남동경찰서가 살해 용의자 50대 정모씨를 공개수배키로 했다.

경찰은 25일 오후 2시30분 남동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씨의 신원과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다. 정씨는 전모(71·여)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휴대전화를 꺼놓으면서 위치 추적에 어려움을 겪자 공개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부평구 한 시장에서 채소를 파는 상인이었다.

경찰은 정씨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확보, 전씨가 장사하던 시장 상인들로부터 해당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23일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께 딸에게 "잔칫집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시장을 나섰지만 귀가하지 않았고, 이틀 뒤인 22일 오후 3시7분께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주차당 담벼락 밑 여행용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