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칠레법인, 20년째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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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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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산업 칠레법인이 지난 14일 칠레 라우따로에서 개최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진행요원들이 행사에 참가한 지역 주민에게 음식을 선물하고 있다.[사진=이건산업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이건산업 칠레법인 ELA(이하 칠레법인)는 직원들과 현지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건산업 칠레법인은 지난 14일 현지 공장이 위치한 라우따로 지역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직원들과 직원 가족, 지역 주민 등 약 1200여 명이 참가해 축제 분위기에 함께 했다. 이들은 서로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네고, 내년 계획을 나누며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5년 시작해 올해로 20번째를 맞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행사는 칠레법인에서 지역민들을 위해 여는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 현지 직원과 그들의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가정 및 지역사회의 화합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매년 행사는 칠레법인 직원들이 행사 기획부터 진행, 안전 유지까지 모든 제반 사항을 직접 준비하여 치르고 있다.

백오현 칠레법인 상무는 개회 선언에서 한 해 동안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기업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지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구엘 자라밀로 라우따노 시장은 지역 주민을 대표해 크리스마스 축제를 열어 준 이건산업 칠레법인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 진행 요원으로 참여한 칠레법인 조남윤 대리는 “직원들의 작은 수고와 노력이 더해져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내년에도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싶다.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이건 직원들과 주민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건산업 칠레법인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축제’ 외에도 지역민들과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장학사업, 어린이 사생대회, 경보단 후원, 피아노 기증 등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고,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칠레법인은 1993년 세워져 올해로 21년째를 맞았다. 베니어 및 합판을 생산해 유럽, 미국, 멕시코, 호주 등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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