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평화협상 난항... 다음 협상도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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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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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동부지역 친러 반군 세력의 평화협정이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와 동부 친러 반군 세력,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함께 참가하는 4자회담이 24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3개월 만에 재개됐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약 5시간에 걸친 협의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동부 친러 반군 세력 간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26일에도 열리기로 예정된 다음 협의도 백지화됐다. 

한편 타스통신은 지난 7월 발생한 말레시이사 항공 MH 17편의 격추사건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소행임을 입증하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25일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러시아 연방수사위우너회 대변인이 "최근 러시아로 넘어온 한 우크라이나 군인으로부터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 군인은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우크라이나 공군 소속 수호이 25 전투기의 공격을 받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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