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전구간 개통… 코레일 경의선·중앙선 직결운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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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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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공덕 평일 173회 운행, 달월역·원흥역 신규 영업

경의·중앙선 노선도.[이미지=코레일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의선 전 구간 개통으로 중앙선과 연결이 완료됨에 따라 철도 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코레일은 오는 27일부터 경의선과 중앙선 간 직결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최다 운행구간은 수색~DMC역 구간으로 평일 223회로 39회 증편된다. 신규 개통 구간인 용산~공덕 구간은 평일 173회 운행한다. 경의·중앙선 열차운행 횟수는 수송수요를 고려해 일산·대곡·수색·덕소 등을 시·종점 구간으로 탄력 운행한다.

열차운행 시격은 출근시간대 8.6분, 주간시간대 14.2분으로 단축된다. 문산~서울 운행횟수 포함 시 출근시간대 6.3분, 주간시간대 11.0분이다. 경의선의 경우 출근시간대 9.2분, 퇴근시간대 15.4분, 중앙선은 출근시간대 8.6분, 퇴근시간대 14.6분이었다.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행으로 1일 주행거리는 지구 반 바퀴에 해당하는 1만9217km로 1913km 증가한다. 운행 시간은 41시간 늘어난 517시간이다.

또 출퇴근시간대 도심 접근 시간 단축을 위해 급행열차 운행횟수를 13회에서 16회로 늘릴 예정이다. 경의선 구간은 문산~용산역 구간을 급행으로 운행하며 출근 시간대 용산방향 1회를 신설한다. 중앙선 구간은 용문~용산역 구간이 대상으로 퇴근 시간대 용문방향을 2회 신설한다. 급행열차 운행구간을 양평역에서 용문역까지 연장한다.

차량편성은 경의·중앙선 문산~용산 직결노선 8량, 경의선 문산~서울 노선은 4량으로 단일화한다. 문산~용산 직결노선은 도심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8량으로 운행한다. 문산~서울 노선은 수요 감소가 예상돼 4량을 투입한다. 단, 낮 시간대 대곡~서울 간 셔틀열차를 운행하고 이용고객이 대곡역에서 5분 내외에 동일 승강장에서 환승이 가능하도록 운행시간을 조정했다.

코레일은 또 27일부터 수인선 월곶~오이도역 사이에 달월역과 일산선 원당~삼송역 사이에 원흥역 신규 영업을 개시한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경의·중앙선 수송수요 분석을 통해 환승 최소화와 출퇴근 교통편의 향상에 초점을 두고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했다”며 “편안하고 효율적인 열차운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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