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 콜택시,‘세종누리콜’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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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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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장애인 콜택시와 관련한 제도를 정비하면서 복지혜택 확대에 팔을 걷었다.

세종시는 지난 10일 슬로프 방식의 장애인 콜택시 2대를 증차하고 2016년까지 10대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을 밝히면서, 장애인 콜택시 이름을 ‘세종누리콜’로 변경하고 다양한 개선 방안을 내 놓았다.

우선, 세종시는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예약 대표번호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용편의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 운행일을 현재 주 5일에서 주 6일(월~토요일)로 확대하는 한편,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였던 이용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5시간 연장해 이용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행 장애인 콜택시는 기본요금 1200원에 1.5km 초과 시 매 107m마다 50원씩 가산되지만, 앞으로는 기본요금 1200원에 3.0km 초과 시 매 300m 당 100원씩 가산되는 형태로 일반택시요금의 30%대로 대폭 인하해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구도심과 신도시 지역 이용자의 교통편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 차고지를 분산 배치해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세종시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 수는 지난 11월 기준으로 5,505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3,077명 보다 46%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두희 도로교통과장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콜택시를 증차할 계획”이라며, “장애인들이 콜택시를 이용해 대전과 청주, 천안 등 인근 도시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해당 지자체 콜택시를 이용해 귀가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는 등 장애인들이 저렴하고 질 좋은 콜택시 서비스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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