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제도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점검, 분석, 평가함으로써 건실한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지방재정법에 따라 매년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재정평가는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여에 걸쳐 지방재정의 건전성, 효율성, 재정운용노력 등 3개 분야 25개 지표에 대해 서면분석과 재정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현지실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평가의 정확성을 위해 현지실사의 경우 자치단체 공무원을 평가단에 포함시켜 시도 간 상호 교차평가를 함으로써 공정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는 전국최저의 채무규모와 채무관리를 전국 시․도 자치단체 중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해 재정건전성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한편, 경북도와 더불어 구미시와 경산시가 시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자치부로부터 기관표창 및 재정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김장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재정분석 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쾌거는 내년도 국비예산 11조원 확보와 더불어 재정운용 측면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이며, 앞으로도 재정의 낭비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한정된 재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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