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급식도 나트륨 줄인 음식 선택하세요~... 삼식급식소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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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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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9월 나트륨을 줄인 급식을 제공하는 ‘삼삼급식소’를 시범운영한 결과 한 끼 나트륨 제공량이 약 36%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삼삼급식소는 주 5회 이상 점심 식사로 제공하는 급식의 나트륨 함량을 1300㎎으로 제공하는 급식소다.

식약처가 22개소를 시범 운영한 결과 나트륨 제공량이 1542㎎에서 982㎎까지 감소했다. 식약처는 나트륨을 지속적으로 줄인 21개 급식소를 이날 ‘삼삼급식소’로 지정했다.

삼삼급식소는 염도가 높은 국과 김치의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김치는 일반김치 대신 저염김치를 제공한다.

국은 염도를 낮추거나 일반 국그릇(200ml) 대신 작은 국그릇(120ml)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메뉴개선을 했다.

내년에는 삼삼급식소를 중앙·지방 행정기관 및 산업체 급식소를 대상으로 100여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저감화 조리법 교육, 홍보물 및 게시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프랜차이즈 업체가 제공하는 메뉴 중에서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제공하는 사업에 올해 7개 업체가 추가로 참여해 기존 메뉴보다 평균 40%(19∼75%)까지 나트륨 함량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랜차이즈 업체의 나트륨 줄인 메뉴 제공 사업은 지난해 8개 업체 18개 메뉴에 이어 올해 7개 업체 26개 메뉴가 전국 1830개 매장에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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