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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아베내각이 24일 출범했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24일 제3차 아베 내각 출범 직후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노믹스로 경기가 좋아질 것 같지 않다고 대답한 일본 국민이 53%를 기록,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대답한 29%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7년 4월에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8%→10%)에 대해서는 찬성이 43%로 반대 49%를 밑돌았다.
이번 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은 51%로 나타났으며, 지난 12월 총선 직후 지지율 42%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자민당 지지율은 38%로 총선 직후보다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총리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는 헌법개정 문제와 관련 '평가한다' 41%보다 '평가하지 않는다' 43%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안전보장법제에 대해서는 찬성이 34%, 반대가 48%로 일본 국민들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대해 강하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같은 기간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선거 직후보다 6.6% 상승한 53.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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