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화엄 결혼 만류 "널 보낼 준비가 안 됐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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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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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사진=MBC '압구정 백야'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압구정 백야' 강은탁이 박하나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 53회에서는 화엄(강은탁)은 백야(박하나)에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렸다.

이날 방송에서 화엄은 백야에 "결혼은 소꿉장난도 아니고 우정 쌓기도 아니다"며 조나단(김민수)와의 결혼을 만류했다.

이에 백야는 "할머니, 식구들 물론 잘해주지만 빨리 결혼하고 싶다"며 "조나단 소장 같은 사람을 만나기는 힘들다. 계산 없이 나 좋아하고 심성 착하고 현재는 놓치면 안 될 거 같다. 누구보다도 가정이란 울타리가 그립고 목마르다. 지금은 어디까지나 얹혀사는 거지 내 집은 아니잖아"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화엄은 "난 식구나 마찬가지다. 네 마음 이해는 하지만 서두르는 거 불안하다"고 재차 만류했으나 백야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화엄은 "부탁한다. 1년 만이라도 사귀어 봐라. 나 아직 너 떠나보낼 준비 안 됐다. 나한텐 애다. 애가 결혼하겠다는 것 같아서 도저히 안 믿긴다. 찬성할 수 없다"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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