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소유진·백종원 부부 대리운전 기사를 만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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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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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소유진 트위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작년 이맘때 쯤 서울 대학로에서 연예 관계자를 만나 술자리를 가진 후 충무로까지 대리운전 서비스를 받아야 했다.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며 관계자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차를 관계자 집 앞에 세워 대로변에서 만나 같이 이동해야 했다. 대화를 들은 탓인지 대리운전 기사는 기자냐고 물었다. 맞다면서 대리운전 에피소드를 물었다. 습관적인 ‘질문’ 중 하나였다.

대리운전 기사의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소유진과 백종원 부부에 대한 얘기였다. 호기심이 동했다. 결혼생활이야 사생활이니 알 수 없었지만 대리운전을 하는 동안 사이가 어땠는지 궁금했다.

돌아온 대답은 “정말 사이가 좋아보였다”였다. 기자에게 “나이차가 많지 않느냐”고 되물으며 “그런 것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알콩달콩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대리운전 기사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수는 없었다. 반신반의했는데 사실이었음이 KBS2 ‘해피투게더 시즌3’를 통해 밝혀졌다. 백종원 대표와 15살 차이인 소유진은 “집안의 반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좋아하신다”며 8개월된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소유진은 “남편의 사랑을 받고 아이도 얻어 완벽하다”면서 “일단 셋 정도 더 낳고 싶다”고 말해 부부 금슬을 가늠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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