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며 관계자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차를 관계자 집 앞에 세워 대로변에서 만나 같이 이동해야 했다. 대화를 들은 탓인지 대리운전 기사는 기자냐고 물었다. 맞다면서 대리운전 에피소드를 물었다. 습관적인 ‘질문’ 중 하나였다.
대리운전 기사의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소유진과 백종원 부부에 대한 얘기였다. 호기심이 동했다. 결혼생활이야 사생활이니 알 수 없었지만 대리운전을 하는 동안 사이가 어땠는지 궁금했다.
돌아온 대답은 “정말 사이가 좋아보였다”였다. 기자에게 “나이차가 많지 않느냐”고 되물으며 “그런 것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알콩달콩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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