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교류재단, 수라바야 파견 부산교육방문단 모집

[사진=부산시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국제교류재단이 내년 2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로 파견할 ‘부산교육방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방문단은 내년 2월 5일부터 13일까지 수라바야를 방문해 △현지 청소년과의 상호교류 △한국에 대한 소개와 주제별 토론 참가 △문화탐방 △홈스테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전통공연, K-POP공연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는 부산소재 중·고등학생으로 영어회화가 가능하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청소년이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특기가 있는 학생을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8명의 청소년을 선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12월 30일까지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bfi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항공료)는 1인 기준 약 1,000,000원(항공료, 여행자보험 등 포함)이다. 참가비를 제외한 현지 체재비 및 활동 관련 비용은 수라바야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에서 부담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현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와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지구촌 시민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부산 청소년의 참가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와 수라바야시는 올해 자매도시 체결 협정 20주년을 맞이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150여 명의 청소년을 상호 파견해 양 도시간의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