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례로 LG화학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중국어 면접을 도입했으며, 롯데는 글로벌 인재 선발 시 HSK, CPT 등의 어학시험 성적을 활용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취업준비생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중국어 스펙을 쌓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평가 시험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한어수평고시(HSK)를 비롯해 최근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어실용능력시험(CPT)의 응시자 수가 급증한 것.
특히 국내 최초 토익방식인 CPT 시험은 점수제로 시행되어 응시자가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 전공자 시험 및 논문으로 대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해마다 응시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중국어 전문 학원들도 CPT관련 강좌를 마련하며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3년 연속 대한민국 중국어교육 대표 브랜드로 선정된 '시사중국어학원'의 경우, 종로캠퍼스에서 CPT시험대비반을 운영하며 응시생의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한편 2015년 2월 8일(일)에 시행되는 2015년 1차 CPT 시험은 12월 9일부터 1월 23일까지 한국CPT시험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chinacpt.co.kr)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