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산청군은 최근 경기부진 등 세수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금년 지방세수 목표액이 초과 달성될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은 올해 지방세수 목표액은 238억 원으로 현재 239억 원(군세 123억 원, 도세 116억 원)의 세수를 확보해 금년도 목표액보다 10%이상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산청읍 소재 삼한사랑채 아파트 등 대규모 건축물 준공, 산업단지 기업투자 증가, 전원주택 신축증가, 고질체납자 압류재산 공매처분 등 불성실 납세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세 징수 활동과 엄정한 세무조사를 통한 탈루·은닉세원 발굴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증가현황을 보면 지방소득세(10.8%), 재산세(8.7%), 취득세(6.3%) 순으로 군세 증가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평과세실현을 위한 다양한 징수시책 개발과 성실납세자에 대한 인센티브제도 시행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세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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