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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당 민태홍(사진·왼쪽) 화백이 24일 산청군을 방문해 허기도(오른쪽) 군수에게 작품을 기증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산청군청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산청군은 ‘지두화의 거장’ 춘당 민태홍 화백의 작품 ‘청마의 꿈’을 기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작품은 태초 우주의 아름다운 형상인 비, 바람, 구름, 공기, 우주질서와 천지기원의 변화를 표현한 작품으로 그림속의 청마는 천지창조의 첫 순간의 빛과 신생(新生) 상징성과 약동에너지를 나타낸다.
민태홍 화백은 "평소 산청의 자연환경에 매료돼 산청을 자주 방문하게 됐다. 산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그림 1점을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 산청군이 청마의 기운을 담아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민 화백은 1959년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제33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현대미술 대상, 대한민국대통령 예술공로 표창장, 제3회 세계 한류 종합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예술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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