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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구, 보행자 눈높이 벽면형 도로명판 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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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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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관내 길찾기가 어려운 좁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 등에 보행자를 위한 벽면형 도로명판(205개), 기초번호판(38개)을 설치하였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현재 설치된 도로명판은 큰 도로인 ‘대로’와 ‘로’ 등 차량용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어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을 이용하는 보행자는 길찾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대로’, ‘로’, ‘길’의 전신주 등에 높게 설치된 차량위주 도로명판과 달리 이번에 설치된 벽면형판은 건물의 기둥 또는 담장에 보행자 눈높이에 맞춰 1미터에서 1.8미터 높이로 설치됐다.

벽면형 도로명판은 벽면에 부착돼 태풍, 비바람 등의 영향을 덜 받고 골목길 끝까지 안 가고 도로명주소와 거리가 예측 가능해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초번호판은 주위에 건물이 없어 위치 찾기가 어려운 장소나 승강장, 농촌도로, 정자, 비닐하우스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설치되어 더욱 쉽게 목적지를 찾고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계양구 관계자는 “2015년에도 왕래가 잦은 골목길・이면도로에 벽면형 도로명판 과 건물이 없는 지역에 기초번호판을 확충하여 도로명주소가 구민들의 생활 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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