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에 파란 코트, 한 손에는 낡은 여행가방을 들고 있는 사랑스러운 말하는 꼬마곰 패딩턴(목소리 벤 위쇼)은 영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패딩턴’은 세대와 국적을 불문하고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미녀배우 니콜 키드먼이 사악한 악당 박제사 밀리센트로 연기 변신을 꽤했다. ‘패딩턴’은 오는 30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전국 5대 도시에서 대규모 전국 시사를 열어 관객들을 먼저 만날 계획이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는 ‘국제시장’. 부모님 세대가 고생한 한국전쟁 이후부터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패딩턴’은 ‘국제시장’과 반대로 웃음꽃을 선사할 예정이다.
‘패딩턴’이 ‘국제시장’에 이어 흥행 바통을 이어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