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구미시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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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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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공단 재창조와 시민행복 실현의 원년으로!

  • 민선 4․5기 시정의 연속성 위에 민선 6기 본격 추진

  • 지속가능한 산업기반 마련 및 창조경제 실현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구미시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며 시민의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2015년 새해는 민선 4․5기 시정의 연속성 위에 민선 6기 시정을 본격 추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어 나가야 할 때다.

무엇보다도 내년은 민선 6기 시정이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해야할 시점이기도 하다.

특히 구미공단 확장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적기를 맞고 있는 만큼 구미시는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가고, 인구 50만 시대의 큰 그림을 그리며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보다 내실 있는 시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시정추진방향은 ‘구미공단 재창조 및 시민행복 실현’으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산업기반 마련,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여건 개선, 시민 중심의 행복도시 조성에 중점을 두고 한해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주요 역점시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구미공단 경쟁력 강화로 창조경제 선도
본격 조성되고 있는 5공단과 확장단지를 중심으로 구미미래 산업을 선도할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조성된 지 40년이 지난 노후 1공단을 혁신단지 조성사업과 재생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새롭게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휴먼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 구축, 창조 ICT융합 인재 양성, 3D 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 구축, 미래이동통신 5G 테스트베드 구축 등 미래 신산업 생산기술을 고도화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간다.

더불어 지역의 방산 업체 기반 위에 현재 운영 중인 국방벤처센터 중심으로 국방신뢰성센터 유치에 전력을 다해 구미를 ICT 국방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가고, 경항공기 이착륙장 조성을 시작으로 항공전자 부품산업 특성화 단지를 구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R&DB 거점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는 금오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기반구축, 초광역 연계 3D융합산업육성 등을 통해 기업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

특히 5단지 분양에 대비해 대기업 신수종 사업 진출과 정부의 신소재산업 육성에 따른 맞춤형 투자유치에 노력하고, 독일 연락사무소 설치 및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 개최 준비에도 노력한다.

또한 민선 6기 일자리 8만개 창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2015년에는 2만개 달성에 노력하고, 새마을중앙시장 복합형 주차타워 건립, 선산시장 아케이드 설치 등으로 전통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구축
구미시는 시민 생활 곳곳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험․휴식 공간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 제정 및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안전문화운동협의회 중심으로 범시민 재난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간다.

또한 2014년부터 대대적으로 설치하기 시작한 방범용 CCTV를 2017년까지 2천대를 추가 설치하고, 여성․아동 안심귀가구역 확대 조성, 여성 안심 무인택배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도심 곳곳이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구미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수상레포츠체험센터, 물놀이장, 오토캠핑장, 실버그린볼파크장 등 다양한 시설이 본격 추진되면서 낙동강 구미 7경 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가 현실화되고, 우리나라 남부권에서는 전무한 번지점프, 하강시설 등을 설치하는 동락공원 레저스포츠시설 조성계획도 구체화된다.

더불어 하천생태 관광탐방로, 강바람 숲길, 낙동강 승마길, 낙동강 전망루 등을 조성해 낙동강 중심 명품수변도시 기반도 마련해 나가고 금오지, 검성지, 마제지, 학서지 등 도심 속 수변공간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나간다.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2015년이면 목표를 달성하고, 구평지구 인동도시숲과 원평 그린웨이 조성 등을 통해 명품 특화거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탄소제로교육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및 구미․김천․칠곡 시내버스 광역 환승제 등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한 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

▶ 문화․관광 콘텐츠화 및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
역사문화디지털센터 및 신라불교문화초전지 조성, 천생산성 주변 관광공원화 등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유산을 전승․보전해 나가고,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화하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지역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이미 착공한 강동문화복지회관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고, 시민들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시립박물관 조성계획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생가 주변으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본격 조성하고, 박정희대통령 유품전시관 기본계획을 수립해 생가 일대를 구미의 대표명소로 만들어 간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문화 특화지역 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구포동 생활체육공원 및 시니어 스포츠 파크 조성,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리모델링을 통해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해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 창의적 인재 육성과 평생학습 기반 강화
글로벌 교육특구 위상에 걸맞게 일천억원 장학기금 조성사업은 지속적 추진해 장학금 수혜자를 확대해 나가고, 시설 개보수 및 입사생 활동 지원을 통해 서울 구미학숙 운영을 보다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저소득 초등학생 영어 및 한자능력 향상 프로그램, 인터넷 수능방송 운영 등을 통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지원해 나간다.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양포동 공공도서관 건립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한 책 하나구미 운동 확대와 인문학 붐 조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100세 시대에 대비한 평생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읍면동별 이동교육, 평생학습 마을 지원 등을 통해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

▶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맞춤형 돌봄 네트워크 구축, 저소득층 자녀 희망학습관 운영, 오아시스 하우스 지원 등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구미고용․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고용과 복지를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확충해 나간다.

영유아 A형간염 무료접종을 실시해 실질적으로 영유아를 위한 모든 필수 예방접종을 무료화하고, 보육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희망구미 드림스타트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시립화장장과 공설숭조당 2관을 조기 조성해 시민들에게 선진 장사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와 독거노인 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노후가 보장되는 건강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차근히 실행해 나가고, 여성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취업서비스 제공과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등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가족친화사회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무엇보다도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주요시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장애인 생활안정과 활동지원에도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 도․농 상생의 살기 좋은 희망농촌 건설
FTA 가속화와 인구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위해 농촌마을 종합정비, 고아읍 소재지 종합정비, 참 살기 좋은 행복마을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교리2지구 및 거의지구 도시개발사업, 고아 제2농공단지 조성 등 농촌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농가도우미 및 농업인 자녀학자금 지원, 농업전공전문 과정교육운영 등으로 농업인 복지에 꾸준히 노력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소득 증대화 사업을 통해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해 나간다.

더불어 친환경 복합 영농지원센터 조성과 원예시설 원격영농시스템 구축 등으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귀농인 정착 지원과 강소농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기존 조성된 산동참생태숲, 산림복합체험단지, 자생식물단지와 연계해 그 중심에 산림에코센터를 조성하고, 유아 숲체험 네트워크 구축과 숲길 따라 도보여행길 조성을 통해 도시민들이 찾아오는 산림 휴양공간을 확충해 나간다.

▶ 시민참여 소통행정 추진 및 글로벌 도시 도약
시정 아이디어 토크, 돗자리 대화 등을 통해 시민들과의 공감시정을 펼쳐나가고, 민선 6기 시민행복추진단 운영 활성화로 시민 생활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정책모니터 활동, 시민제안제도 운영 등으로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규제개혁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여 나간다.

인허가 민원 맞춤형 상담 사전예약제, 지방세 취약분야 전문상담코너 및 부동산 중개민원 상담제 운영으로 시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으로 보다 깨끗하고 편리한 도심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제7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등 대규모 국제․전국 단위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는 남유진 구미시장은 “내년은 민선 6기 구미시정이 본격 추진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민들과 소통하며 더욱 밝은 구미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으며, 43만 시민과 함께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새로운 각오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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