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총장특별장학생 400명 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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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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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건국대학교가 성적과 가정형편 등에서 일정 조건에 막혀 장학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총 400명에게 4억원 규모의 총장특별장학생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학생복지처가 2014학년도 2학기 교내, 교외 장학 수혜내역이 없는 장학소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추천장학’과 ‘후배사랑장학’으로 나눠 각각 200여 명씩 총 400여명의 학생을 총장특별장학생으로 선발해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자기추천장학은 장학금을 신청하는 학생이 직접 봉사활동 내역이나 성적 향상, 학교발전 기여 등 ‘본인이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사유’를 작성해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기추천장학은 직전학기평점이 4.0이상, 신청학점이 15학점(‘P/N’과목 6학점 미만)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후배사랑장학은 장학금 신청 사유와 함께 본인이 훗날 사회에서 자리를 잡은 이후 소속 학과나 전공에 장학수령액의 20% 범위 내로 다시 장학금을 환원해 기부하겠다는 약정서를 제출하면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후배사랑장학은 직전학기 평점 3.0이상이고 신청학점이 15학점 이상인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총장특별장학생 선발을 위해 제출된 장학신청서는 건국대 장학사정관이 면밀히 검토한 후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건국대 학생복지처는 “다양한 이유로 학내 장학이나 국가 장학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이번 장학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꿈을 위해 노력하길 바라고 훗날 후배들을 위해서 자신들이 받은 혜택을 물려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제도를 신설했다”며 “이를 통해 장학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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