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소프트웨어 산업 '쑥쑥'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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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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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올 들어 중국 칭다오(靑島)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됐다. 

칭다오시 당국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칭다오 소프트웨어 및 정보서비스 산업 영업이익(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무려 44% 급증한 841억 위안(약 14조88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성장률을 23.7%포인트 앞지른 것으로 동급 도시 중 1위다. 이처럼 빠른 성장세에 힘 입어 올 한해 매출규모 1000억 위안 돌파도 무난히 성공할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칭다오는 '중국 50대 정보화 도시' '차세대 인터넷 시범도시' '광역인터넷 시범도시'는 물론 '중국 스마트 리더도시' 등에 이름을 올리며 관련 산업 경쟁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칭다오 관계자는 "이는 지난 2012년 칭다오 당국이 소프트웨어 산업 지원책을 실시하고 연구개발(R&D) 능력과 시장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칭다오에는 지난해 동기대비 두 배 수준인 총 945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올해 신규등록한 소프트웨어 기업은 총 82곳이다. 신규 등록된 소프트웨어 상품도 251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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