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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차별화 내비게이션 '고급화' …태블릿 등 새 먹거리 찾기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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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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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의 사용자가 늘어난 가운데 올해 내비게이션 업계는 고급화에 힘쓰며 신 성장 동력 찾기에 분주했다.
 

아이나비 X1에서 선보인 증강현실 '익스트림 AR' [사진제공=팅크웨어]


◆“난 스마트폰과 달라”…증강현실·차선이탈 방지 등 고급 기능 선봬

고급 기능을 탑재한 제품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팅크웨어의 ‘X1’이다.

X1에 탑재된 증강현실 솔루션 ‘익스트림 AR’은 실사 도로 영상과 경로정보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길안내를 제공한다.

익스트림 AR은 다음 경로를 예측해 차선 변경을 미리 안내하는 ‘차로 변경 예보’ 기능을 갖췄으며 안전운행구간 및 과속카메라 단속구간 등 운행 구간에 따라 경로선을 다른 색상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알려주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 앞차의 움직임을 알려주는 ‘앞차 출발 알림’, 신호등 변경을 알려주는 ‘신호등 변경 알림’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또 실사 3D 지도를 갖춰 보다 정확한 경로 파악이 가능하다.

현대엠엔소프트의 내비게이션 '소프트맨 S681V'는 음성으로 구동 가능한 기능을 갖춰 운전 중 손으로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었다.

이 제품은 내비게이션 길 안내를 비롯해 실시간 교통정보, 영화 등의 기능을 음성만으로 조작할 수 있다.

파인디지털은 안전코인 서비스, 휴식 권유 기능, 차선이탈경보 등의 기능을 탑재한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iQ 3D 7000’ 선보이며 안전운전 기능을 강화했다.

안전코인 서비스는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이 제시하는 안전운전 미션을 수행하면 가상 코인을 지급하는 게임 형식의 기능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스마트워치에서 활용 가능한 내비게이션을 선보였다. [사진제공=현대엠엔소프트]



◆“새 먹거리 찾자”…태블릿·스마트워치용 내비 등

내비게이션이 ‘국민 내비 김기사’, ‘T맵’ 등 스마트폰 앱의 타격을 받고 블랙박스 업체가 난립하면서 경쟁이 격화돼 주요 업체들은 새 먹거리 찾기에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팅크웨어는 교육용 태블릿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교원과 함께 개발한 교육용 태블릿 '올앤지 패드'를 선보였다.

팅크웨어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태블릿 PC에서 232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매출의 18.7%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태블릿 부문에서 275억 원(15.5%)의 매출을 기록했다.

팅크웨어 측은 “태블릿은 국내 B2B(기업 간 거래) 교육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 매출을 확보했다”며 “터키, 태국, 브라질 등 해외시장의 정부 주도 교육용 태블릿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대표적인 웨어러블 기기로 떠오른 스마트 워치에서 사용 가능한 내비게이션을 선보였다.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가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맵피'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면 스마트워치에서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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