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저소득층 주민의 사교육비 절감과 어학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야탑동 소재 콘텐츠 개발 업체인 ㈜아하잉글리쉬와 손잡고 1만명의 온라인 영어 교육을 지원한다.
시는 26일 오후 2시30분 시청에서 이 시장과 임상철 ㈜아하잉글리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영어교육 수강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아하잉글리쉬는 온라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의 1년치 수강권 24억원 상당(1인당 월 2만원)을 시에 기부한다.
시는 사업 대상 저소득 아동~성인 1만명을 선정해 각 가정에서 ㈜아하잉글리쉬 홈페이지(http://www.ahaenglish.co.kr)에 접속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수강증 기부액을 관리해 ㈜아하잉글리쉬에 세액 공제(50%)를 지원하고,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복지계획을 수립해 대상자에게 무료 수강증을 나눠주며,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사회 공헌활동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 시장은 “영어 교육은 장시간 반복 학습이 중요한데 사교육비 걱정에 저소득층이 고생을 많이 한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아하잉글리쉬의 나눔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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