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 측 영화 '인터뷰' 측에 법적 대응…음악 무단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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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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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정글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윤미래가 합의되지 않고 자신의 노래를 삽입한 영화 '인터뷰' 측에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윤미래 측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에서 윤미래와 타이거JK의 가창곡 '페이 데이(Pay Day)'가 삽입됐다"며 "최초의 협의는 있었으나 어느 순간 협의가 중단되어 당사는 이를 없었던 일로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영화 개봉 후, 영화 내 음원 사용을 위한 정당한 절차나 계약 없이 무단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영화 제작사인 소니픽처스와 음원 사용 관련 협의를 진행해온 에이전트인 DFSB사를 상대로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영화 ‘인터뷰’는 북한 김정은 위원을 암살하는 내용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소니픽처스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해킹 및 테러 위협 등을 이유로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를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소니 측은 지난 25일 미국 독립영화관 300여 곳에서 개봉을 확정해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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