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트레이드증권이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의 사명 변경을 확정 공표 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내년 4월 1일부터 상호를 ‘이베스트투자증권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 변경 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의결권 있는 주식수 중 93.6%가 주총에 참석했으며 사명 변경안건은 이의 없이 통과됐다.
이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 당사의 모태가 된 온라인 투자의 DNA를 담고 있는 이(e)와 각 사업별 1등분야를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베스트가 합쳐진 이름"이라면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가장 사업성이 뛰어난 증권사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명변경의 사유는 2008년 이후 도입된 신규 사업들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데다 향후 해외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장 침체로 인한 증권업 구조개편의 시기에 온라인에 국한된 사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내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독자적인 사명 변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증권사로서 미국 이트레이드 파이낸셜과 제휴를 통해 설립 당시부터 현 사명을 사용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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