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은 최근 몽골의 국가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몽골 보건부와 몽골 최대 소비자단체인 소비자단체연합회로부터 각각 명예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일병원은 몽골 보건부를 비롯해 몽골국립의과대학, 국립모자보건센터, 국립암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해 평균 20여명의 현지 의사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매년 100여명의 난임환자가 제일병원에서 치료와 분만을 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몽골 명예가수 서훈을 받은 현지 국민가수인 자란타이 알탄체첵(41·여)가 제일병원에서 셋째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를 받았다.
이런 인연으로 알탄체첵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제일병원은 그와 함께 몽골 모자보건 향상을 위한 사업을 기획 중이다.
제일병원 관계자는 “명예상 수상으로 몽골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상생 파트너로 인정받았다”며 “여성 질환 의료지원을 활성화하고, 몽골 정부의 범국가적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교류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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