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채광철)는 26일 시간미상께 제주시 우도 남동방 40km 해상에서 화물선 K호(6294t, 유조선, 제주선적, 승선원 21명)에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오전 9시 45분께 부산해양경비안전서 경유 상황센터에 구조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100t 경비함정을 급파,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성산항으로 후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K호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께 울산항을 출항해 중국으로 항해중 우도 해상에서 외국인 선원 T모씨(29. 미얀마)가 거동 불가 및 복부 오른쪽에 계속 통증을 호소(맹장 추정)해 구조요청을 해 왔다. 낮 12시 45분께 응급환자를 성산항으로 안전하게 후송하여 대기중이던 119구급차량 이용 제주시 E-중앙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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