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서는 중학생부문에서 심준용 인천성리중학교 1학년 학생이 ‘할 수 있어 행복해요! 나눔’이라는 제목의 소감문으로 대상을 받았다.
심 군은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려운 친구를 도우며 몸소 겪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보여주면서 인정과 칭찬을 바라고 나눔을 실천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진정한 나눔을 위해 진실한 친구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달한 점을 평가받았다.
초등저학년부문 대상 수상자인 이예진(강원 남호초등학교 2학년) 학생은 ‘알렉스의 레모네이드’라는 제목으로 나눔의 가치를 나무의 성장과정과 연결하여 씨앗·새싹·꽃봉오리·꽃송이·열매로 형상화하고, 희망·용기·꿈·사랑으로 상징해 감동을 줬다.
이들과 함께 신희수(서울북가좌초등학교 5학년) 학생, 이재원(경기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2학년) 학생 및 서울목운초등학교(교장 안종란)가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다.
공모전은 ‘나눔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일깨우고 더불어 사는 능력을 함양해 궁극적으로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와 모금회의 협업으로 지난 10월부터 추진돼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나눔공모전은 작년의 두 배가 넘는 1만7208편의 작품이 접수돼 글쓰기 실력보다는 생활 속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우수한 사례를 중심으로 총 1272편과 60개 학교를 우수작품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모금회 등과 함께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그 결과 및 우수작품들을 사례집으로 제작하는 한편 모금회와 인실련 누리집에 공개해 공유·확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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