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겨울 스크린을 화끈한 에너지로 물들이고 있는 영화 '기술자들'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 '기술자들'이 27 오전 10시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 겨울 최고 화제작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기술자들'의 100만 돌파는 겨울 극장가에 쌍끌이 흥행몰이 중인 '국제시장'을 비롯해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 등 1000만 영화는 물론 최고의 범죄 액션 영화로 손꼽히는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동일한 속도이다.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를 달리며 일찌감치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만큼 빠른 속도로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불러들이며 겨울 극장가에 뜨거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충무로 블루칩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는 물론 믿고 보는 배우 김영철, 최고의 라이징 스타 조윤희, 임주환이 가세해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주는 '기술자들'은 범죄 액션 영화 특유의 스피디한 전개와 한파도 녹일 만큼 화끈한 액션 씬으로 크리스마스 극장가의 젊은 커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후에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여성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것은 물론 특유의 강렬한 내러티브, 박진감 넘치는 액션, 속고 속이는 반전으로 남성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흥행을 향한 거침 없는 질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젊은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불러모은 '기술자들'이 2014년 마지막 주말에도 분위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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