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추진되는 러시아 유전자은행은 오는 2018년까지 모스크바국립대학교(MSU)에 43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빅토르 사도브니치 MSU 총장은 "지구의 모든 생물은 물론이고 멸종 위기에 처했거나 이미 사라진 생물의 유전자도 저장할 것"이라면서 "복제 가능한 여러 세포물질을 극저온 냉동 방식으로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MSU를 이를 위해 교내 식물원과 인류학·동물학 박물관 등에서 생체물질을 수집하고, 국내외 유전자 보존 기관들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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