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또...출입문 떨어져 20대 여성 깔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27 23: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잠실 제2롯데월드몰 출입문이 떨어져 쇼핑몰을 나가던 20대 여성이 다쳤다.

27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잠실역 11번 출구 인근으로 난 제2롯데월드몰 1층 좌측부 출입문 가운데 하나가 분리되면서 정(25·여)씨 뒤로 문이 쓰러져 머리와 어깨 부분이 깔렸다.

정씨는 몰 내부 의료실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은 뒤 20분 후 지정 병원인 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씨는 48시간이 지난 뒤 자택 인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사고가 난 출입문은 앞뒤로 밀어 여닫는 일반적인 유리문이며, 측면에 고리로 문기둥과 연결됐다. 

롯데 관계자는 "출입문 윗부분을 연결하는 부속품 결함인지 시공상의 문제인지 등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사고를 당한 고객께 진심으로 사과하며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롯데 측은 안전 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고객들을 다른 출입문으로 안내했다.

롯데 측은 이 사고를 119에 따로 신고하지는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고객 외상이 심하지 않고 머리와 어깨를 부딪힌 수준이어서 119에 신고하지는 않았고 바로 지정병원에 이송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