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쿼드 기술 적용한 ‘광대역 LTE-A X4’ 체험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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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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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국내 최초로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4배 빠른 최대 속도 300Mbps의 ‘광대역 LTE-A X4’ 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부터 프리미엄 매장인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광대역 LTE-A X4’ 체험존을 마련하고, 29일부터 일반 대학생 고객으로 구성된 ‘광대역 LTE-A X4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이다.

고객들은 KT가 운영하는 체험존에서 ‘광대역 LTE-A X4’가 적용된 삼성 갤럭시 노트4 단말을 통해 향상된 LTE 속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편, 이와 동시에 일반 대학생 고객으로 구성된 ‘광대역 LTE-A X4 체험단’이 속도와 품질 검증에 나선다.

이른바 ‘쿼드(Quad) LTE’라 불리는 ‘광대역 LTE-A X4’는 1.8GHz의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에 900MHz와 2.1GHz를 더한 3밴드 주파수 묶음 기술인 ‘쿼드(Quad) 기술’이 적용돼 기존 LTE보다 4배 빨라져 최고 속도 300Mbps를 구현한다.

KT는 국내 최다 전국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을 기반으로 전국 85개 시 주요 지역에 쿼드 기술을 적용한 ‘광대역 LTE-A X4’ 상용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내년 1월 중 ‘광대역 LTE-A X4’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시되면 본격적인 전국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KT는 체험 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 안정화 및 보완 사항을 확인해 더 완벽한 ‘광대역 LTE-A X4’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ITU전권회의 기간에 기가(GiGA) 버스를 이용해 일반고객들을 대상으로 ‘광대역 LTE-A X4’를 선보인 바 있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지난 7월 광대역 LTE-A가 상용화된 지 6개월 만에 국내 최초로 ‘광대역 LTE-A X4’ 체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고객들이 쿼드 기술로 4배 빨라진 놀라운 LTE 속도와 안정된 품질을 느낄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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