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또 사고…"출입문 떨어져 20대 여성 깔려"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출입문이 떨어져 20대 여성이 다쳤다.[사진=제2롯데월드 모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출입문이 떨어져 20대 여성이 다쳤다.

27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잠실역 11번 출구 인근으로 난 제 2롯데월드몰 1층 좌측부 출입문 가운데 하나가 분리됐다. 당시 쇼핑몰을 나가던 정모(25·여)씨 뒤로 문이 쓰러져 정씨의 머리와 어깨 부분이 깔렸다.

해당 출입문은 앞뒤로 밀어 여닫는 일반적인 유리문이며 측면에 고리로 문기등과 연결된 형태다.

사고가 발생하자 정씨는 몰 내부 의료실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고 20분이 지나 지정 병원인 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정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씨 자택 인금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롯데 측은 고객 이상이 심하지 않고 머리와 어개를 부딪힌 수준임에 따라 119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