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한수원 사장 "국민께 죄송…원전, 가동에는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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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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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원전 자료 유출과 신고리원전 가스 누출 사고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표명했다.

조 사장은 28일 한수원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발생한 원전 자료 유출 사건 및 신고리원전 가스 누출 사고 등 국민께 많은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원전 20기가 안전하게 가동되고 있다"며 "사이버공격으로 원전을 멈추게 하지 못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번 상태를 계기로 선진기업 벤치마킹해 사이버보안 수준 조속히 최고 수준으로 높히는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관리, 기술, 물류 등 3분야로 나눠 보안대책 강화하는 대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아울러 가스누출 사고로 숨진 근로자에 대해  "깊은 조의를 표하며 유족께 진정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5차례에 걸쳐 진행된 자칭 '원전반대그룹'의 공격예고 시점인 크리스마스가 사흘이나 지났지만 원전 가동에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았고 추가 자료공개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한수원 내부 자료 공개와 원전 공격 위협이 소강 국면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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