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남 60대·여 40대 환자 최고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과음으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에 문제가 생긴 '알코올성 정신장애'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08년 6만4000명 수준이던 알코올성 정신장애 환자가 지난해에는 7만6000명으로 5년간 19% 증가했다.

남자는 60대 다음으로는 50대(501명), 70대(457명), 40대(331명), 여성은 50대가 87명으로 40대에 조금 못 미친 가운데 30대(77명), 20대(59명) 순으로 많았다.

알코올 중독을 방치하면 기존에 갖고 있는 여러 질환을 악화시키고 심장마비나 당뇨, 치매의 위험도 크게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음주에 관대한 사회분위기 속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서 알코올 중독자가 많이 생긴다며, 스트레스와 갈등상황에서 술이 아닌 다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본인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