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개봉 12일째 40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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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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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올겨울 대한민국을 뜨겁게 안아줄 국민영화의 탄생을 알린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제작 JK필름)이 28일 오전 10시 30분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국제시장’은 쟁쟁한 한국영화 신작과 동시기 경쟁작들을 제치고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국제시장’의 400만 돌파 속도는 2012년 추석 극장가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광해, 왕이 된 남자’(누적 1232만3408명)의 기록을 무려 4일이나 앞당긴 것이자, 2013년 겨울 극장가 전 세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7번방의 선물’(누적 1281만1213명)과는 동일한 속도다.

2주차 주말을 맞아 26일 33만여명, 27일 54만여명을 동원한 ‘국제시장’은 개봉 주말 19일의 24만명, 20일의 44만명보다 28% 늘어난 관객수를 기록하며 더욱 뜨거워진 흥행 열기를 과시했다.

특히, 10대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 관객들의 고른 지지 속에 주요 포털사이트와 극장 사이트에서 9점 대의 관람객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국제시장’은 올겨울 3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가족 영화로 손꼽히고 있어 연말연시를 맞이하는 극장가에서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웃음과 감동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스토리,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재현해낸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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