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안동시는 영남지역 최대 겨울 축제인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내년 1월 10일~18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올해부터 안동시에서 직접 축제를 주최하고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주관해 주차장 및 화장실 확대 등의 편의시설 확충과 전문경비인력 배치를 통한 안전관리, 축제 기간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다양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3500면이던 주차장은 겨울 휴게 논을 포함 5000면 이상으로 확보했고, 화장실 또한 전년도 동시 사용 인원이 18명이던 것을 38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으며, 축제장 주변 취사 금지를 통한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매년 겨울 자연 얼음이 어는 암산은 썰매, 빙어낚시, 스케이트 등 겨울 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올해 30만 명 이상이 축제를 찾았다.
내년 안동 암산얼음축제에는 빙어낚시, 썰매타기, 스케이트, 미니컬링, 얼음조각 전시, 얼음미끄럼틀 체험 등과 함께 겨울을 테마로 한 공연단 한(寒)식구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동 암산얼음축제 축제장은 이미 얼음이 얼어 있으며, 얼음빙벽 설치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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