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는 울고, 박한별은 웃고 [이예지의 위클리Zz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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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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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이슈 때문에 연예부 기자들의 눈과 귀, 손과 발은 쉴 틈이 없다. 이슈 폭우 속에서 금세 잊혀져 가는 연예계 핫 이슈. [이예지의 위클리Zzim]은 한 주간 뜨거웠던 이슈를 총 정리하는 코너다. 지난 한 주 포털사이트를 찜(점령·Zzim)했던 핫이슈를 찜(뜨거운 입김으로 익힘·Zzim) 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장기하[사진=아주경제DB]

▶ 12월 23일 화요일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 장기하가 악성 루머를 유포하는 네티즌(여성)을 고소했다.

논란은 최근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3년째 장기하가 설치한 몰래카메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장기하가 게시자의 개인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만들어서 사생활과 일거수일투족을 지인,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공유했다는 주장이다.

침묵하던 장기하 측은 논란이 커지자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인터넷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찰에 게시물 작성자를 고소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Zzim : SNS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가 스타와 팬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거에 비하면 스타와 팬 사이에 있던 높은 벽이 허물어지면서 한층 가깝고 돈독해졌지만 그 부작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이 터무니없는 글을 올리며 비방하는가 하면, 스타의 과거를 낱낱이 폭로하면서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있기 때문. 문제는 근거 없는 주장을 믿는 사람이 많다는 거다. 애초 터무니없는 주장에 '무대응'하려고 했던 장기하가 전면에 나서게 된 것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결백을 증명하고 제2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아무쪼록 모두에게 피해가 없는 결론을 기대해본다.

박한별[사진=아주경제DB]

▶ 12월 24일 수요일

배우 박한별과 정은우가 열애 중이다. 지난 5월 종영한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진 두 사람이 최근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열애를 시작했다는 전언이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함께 작품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여러 사람과 함께 어울려 지내다 약 한 달 전쯤부터 자연스레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해 개인적인 만남을 가져오게 됐다"며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박한별 측은 "오랜 연인 사이를 유지해왔던 세븐은 올해 초 서로 상의하에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동안 결별 사실을 직접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현재 군 복무 중인 세븐을 배려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Zzim :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솔로들의 마음에 불이 지펴졌다. 박한별이 최근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시에 12년째 열애 중이던 세븐과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2살 연하인데다 훈훈한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정은우가 박한별의 새 연인이 됐다는 보도는 온종일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일각에서는 그녀의 새로운 사랑을 응원하는 분위기. 지난해 군 복무 중 안마방 출입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던 세븐과의 결별에 따뜻한 박수를 보내는 사람도 더러 보인다. 그나저나 정은우도 내년에 입대한다는데, '박한별은 군대 보내는 여자'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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