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비밀' 이일화·유서진, 태풍 몰고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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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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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비밀'[사진=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가족의 비밀'이 두 악녀의 활약에 힘입어 태풍에 휘말린다.

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에서 진왕그룹 3세 고은별(효영)의 납치사건을 계기로 서로 의심하고 증오하며 금이 가 버린 집안에 한 바탕 태풍을 몰고 올 악녀는 맏딸 고태희(이일화)와 고태성(김승수)의 내연녀 마홍주(유서진)다.

고태성의 옆자리를 차지하길 꿈꾸며 3년 간 비장의 카드를 숨겨온 마홍주는 진왕그룹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고태희와 손잡고 철저한 계략을 세워 진왕가 안주인 한정연(신은경)의 숨통을 조인다.

29일 '가족의 비밀' 마홍주는 3년 전 진왕그룹 대표 고태성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며 아들의 손을 잡고 진왕 저택에 들어선다.

숨겨온 '진왕 핏줄'을 내세워 안주인 행세를 하는 마홍주와 고은별 납치사건을 이용해 고태성-한정연 부부를 압박하는 고태희는 치밀한 모략으로 천하의 진주란 회장(차화연)마저 위기에 몰아 넣을 예정.

진왕그룹 황태자인 고태성과 한정연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만큼, 고태성-마홍주 아들의 등장은 진왕그룹 후계구도를 고민하는 진주란 회장에게 커다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고태희는 은별이 고태성의 친 딸이 아닌 것을 알고 있다며 한정연을 위협하는 등, 진왕그룹을 손에 넣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독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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