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층버스 시범운행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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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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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가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을 위해 도입을 검토 중인 2층버스의 시범운행을 마쳤다.

도는 지난 3주간 △8∼12일 7770번(수원역∼사당역)노선 △15~19일 M6117번(김포한강신도시~서울역)노선 △22~26일 8012번(남양주 경복대~잠실역)노선에 2층버스를 투입했다.

도에 따르면, 하루 평균 276명이 2층버스를 이용했으며 특히 출근시간대(서울방면)에 61명, 퇴근시간대(경기방면)에 68명이 이용하여 탑승객 수가 만석에 가까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실시한 이용객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부문에서는 긍정적 의견이 71%, 보통은 25%, 부정이 5%로 집계되었으며, 광역노선 2층버스 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89%로 집계되어 2층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쪽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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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당초 문제점로 지적된 승하차 소요시간은 측정 결과, 2층버스의 승객1인당 소요시간이 3.42초로 1층버스 소요시간 3.20초보다 7% 정도 지연되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심각할 정도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차량높이 및 계단으로 인한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전문기관과 면밀한 분석을 통해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용객 설문조사 외에 SNS 등을 통한 도민의견 수렴 결과와 경기개발연구원의 조사결과를 종합한 2층버스 도입 적합성 최종 평가결과는 내년 1월 중순쯤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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