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한학중 영진전문대 중국어통역전공 교수가 한자의 간체자(簡體字)와 번체자(繁體字)를 한 눈에 보고 익힐 수 있는 책 '간체자원리사전(학민사, 326면)'을 출간했다.
이 책은 중국어를 이해하려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간체자에 대해 일일이 번체자와의 관계를 규명하고 자형을 대조 분석해 번체자에서 어떻게 간체자가 만들어졌는지 그 연원과 제자원리를 설명한 것이다.
또 간체자와 번체자의 개별 훈음을 제시하고 해당 글자를 활용한 상용어휘를 함께 보여 간체자를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한 교수는 "중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간체자와 번체자를 구별하고 학습하는 데 큰 혼란을 느끼는 것을 보고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편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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