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김수미, 김영옥배 팔시름 열어 웃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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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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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전설의 마녀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전설의 마녀' 김수미 배 팔씨름 대회가 열렸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김영옥(김수미 분)이 팔씨름 대회를 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옥은 고시원생들에게 1년 동안 고시공부 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는 격려사로 대회의 개막을 알리며 1등에게는 노트북, 2등에게는 분식집 식권, 3등에게는 목욕 세트가 경품으로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고시원 식구들은 차례로 팔씨름 경기를 펼쳤고, 탁월한(이종원 분)도 이에 참가했다. 덩치 큰 남자와 경기를 펼친 탈월한은 힘이 딸렸고 이에 패색이 짙어갔다. 그러나 영옥이 월한의 팔을 잡고 반대로 넘겨 월한을 이기게 했다.

이에 고시원생들은 "반칙"이라며 반발했고, 영옥은 "내가 언제 그랬냐?”고 발뺌을 했다. 손풍금이“이모 이건 좀 심하잖아.”라며 고시원생의 편을 들어주자 “너희들은 김동성이도 못 봤냐? 오노가 헐리웃액션해서 세계 언론이 다 난리였어도 심판이 기다며 기였다”고 억지를 부렸다.

이어 영옥은 "심판에 불복종하면 경품 안 준다"고 언포를 놨고, 화가 난 고시원생들은 모두 방으로 들어가 경기가 끝났다. 영옥은 탁월한에게 앞으로 영옥 누나라고 불러라며 3등 상품인 목욕셋트까지 얹어주며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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