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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제일교회 선교사 부부,비자 연장하려다 에어아시아기서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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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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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제일교회 선교사 부부,비자 연장하려다 에어아시아기서 '참변'[사진=여수제일교회 선교사 부부,에어아시아 방송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에어아시아기가 인도네시아 부근 해역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한국인 일가족 3명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QZ8501기에는 한국인 3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인 149명, 한국인 3명, 영국인 1명, 싱가포르인 1명, 말레이시아인 1명, 승무원 등 총 162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3명은 여수제일교회소속 선교사 부부로 사고 당일 비자 연장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제일교회 홈페이지에는 인도네시아 지역 파송 선교사로 박성범 씨와 아내 이경화 씨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박 선교사는 비자 연장을 위해 이날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탑승 명단에 있는 또 다른 한국인 유나양은 박 씨의 딸인 것으로 드러났다.

개신교 관계자는 "박 선교사가 서울 방배동의 방주교회에서 여수제일교회로 옮긴 후 교회 차원에서 인도네시아로 파견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아시아 항공기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교신이 끊겼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28일(현지시간) 에어아시아 QZ8501편이 이륙 42분이 지난 시점부터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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